이번 주 강남구에서는 압구정의 고가 거래와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토지 소유권 분쟁이 함께 부각됐다. 자곡동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확인돼, 지역 전체 흐름과 단지별 거래는 기준을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나온 소식
김동현이 압구정동 신현대12차 전용면적 182㎡를 100억원에 매입했고, 매매대금 중 50억원은 매도인에게 빌리는 셀러 파이낸싱 방식으로 조달했다. 소유권 이전과 함께 4건의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는 은마아파트 단지 내 서울시 명의 795㎡ 토지를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상속인들에게 이전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매매계약서와 대금 지급 사실 등을 근거로 판단했으며, 서울시는 항소 방침을 밝혔다. 조합은 분쟁 토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사업계획에 반영해왔다.
자곡동 강남자곡 힐스테이트 전용 74.8㎡가 2026년 10월 26일 16억 8,800만원에 거래됐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신규 등록됐다. 해당 거래는 동일 단지·면적 기준 최근 3년(36개월) 신고가로 분류됐다.
압구정동 신현대9차 전용 152.39㎡는 2026년 10월 24일 69억원에 거래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신규 등록된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최고 금액으로 나타났다.
초고가 주택의 세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서울 도심 중소형 빌딩을 투자처로 검토하고, 건물 운영을 통한 임대 수익 개선을 중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 강남구의 최근 3개월(2026.09까지, 끝 달은 신고 진행 중) 아파트 매매는 383건, 3.3㎡당 중위값은 1억 2,508만원이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668건, 1억 209만원이었고, 3.3㎡당 중위값 변화는 +22.5%로 집계됐다. 2026.08 한 달 매매는 95건(1년 전 같은 달 115건)이었으며, 끝 달 신고가 덜 들어온 최근 3개월 건수만으로 거래 감소를 단정할 수는 없다.
단지별 최근 12개월 3.3㎡당 중위값은 신현대12차가 1억 8,069만원(+9.0%), 신현대9차가 1억 8,747만원(+21.6%), 강남자곡 힐스테이트가 6,974만원(+28.3%)으로 나타났다. 신현대12차 매입 금액으로 제시된 100억원과 GPlace 실거래 집계의 가장 최근 매매인 2026.10.21 전용 182.95㎡ 92억원은 서로 다르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의 신규 등록 정보와 GPlace 실거래 집계는 기간·대상 범위가 다를 수 있어 어느 한쪽이 맞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신현대9차 전용 152.39㎡ 안팎의 GPlace 실거래 집계에는 2026.10.24 69억원 외에 2026.09.23 75억원, 2026.05.12 76억원, 2026.03.14 84억원, 2025.12.11 85억원이 기록됐다. 강남자곡 힐스테이트 전용 74.8㎡ 안팎은 2026.10.26 16억 8,800만원, 2026.02.02 16억 7,000만원, 2025.12.06 14억 5,000만원, 2025.11.10 15억원으로 집계됐다. 모형 예측(참고용)은 2027.03 3.3㎡당 1억 2,914만원(+6.7%)이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압구정 거래를 설명할 때는 계약·잔금 시점, 전용면적, 거래 신고 내용이 서로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매입 금액과 GPlace 실거래 집계 금액의 차이를 그대로 안내할 필요가 있다. 단지별 중위값과 개별 거래 가격은 집계 기준이 다르므로 같은 지표처럼 섞어 설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은마아파트는 토지 소유권 판결의 확정 여부와 항소 절차, 조합이 설명하는 분쟁 토지 확보 계획을 확인해야 한다. 거래량은 끝 달 신고 진행 상황을 함께 살피고, 모형 예측(참고용)은 확정된 실거래와 구분해 전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