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시장에는 주간 매매가격 약세와 선호 단지 청약 집중, 신규 공급 예고가 함께 나타났다. GPlace 실거래 집계의 중위값 흐름은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발표 수치와 다른 모습을 보여, 기준을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나온 소식
한국부동산원은 10월26일 기준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직전 주보다 -0.35%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락은 12주 연속 이어졌고, 반포·서초동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11월 서울에서는 서초구의 서초 롯데캐슬 아트팰리스 146가구를 포함해 일반분양 물량이 예정됐다. 전국 일반분양은 3만5788가구로, 10월 1만1875가구의 약 3배 규모다.
현대건설은 다음 달 일반분양을 앞둔 디에이치 반포124 견본주택에 ‘디에이치 하우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브랜드 대표 색상인 ‘퓨어블랙’을 중심으로 공간을 꾸미고, 브랜드북과 단지 사진, 입주민 전용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서울 선호 지역과 지방의 청약 성적이 엇갈리는 가운데,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는 1순위 청약 30가구 모집에 3만2973명이 신청해 평균 109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도 1순위 평균 경쟁률 710.2대 1을 나타냈다.
서초구 테헤란 대로변에서는 신축용 대지 1100㎡가 35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근린생활시설이나 업무시설 등을 계획한 건축 설계가 준비 중인 매물로 소개됐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매매가격 발표 수치와 GPlace 실거래 집계는 기간·표본·지표가 다르다. 한국부동산원 수치는 주간 변동률이고, GPlace 실거래 집계는 거래 건수와 거래된 아파트의 3.3㎡당 중위값을 보여주므로 어느 쪽이 맞다고 단정할 수 없다.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 최근 3개월 아파트 매매는 344건, 3.3㎡당 중위값은 8,441만원이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427건, 7,220만원이었으며, 집계상 가격 변화는 +16.9%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건수는 끝 달 신고가 덜 들어와 적게 잡힐 수 있어, 이 수치만으로 거래가 줄었다고 볼 수 없다.
2026.08 한 달 매매는 84건으로 1년 전 같은 달의 100건과 차이가 있었다. 최근 3개월 전세는 1,557건, 3.3㎡당 보증금 중위값은 3,469만원이었고 전세가율은 50%였다.
최근 흐름의 3개월 가중 3.3㎡당 값은 2024.10 8,338만원에서 2026.09 8,353만원으로 집계됐다. 모형 예측(참고용)으로는 2027.03 8,597만원(+2.9%)이 제시됐으며, 예측치 자체를 확정된 시장 흐름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청약 예정 물량은 공급 계획과 실제 모집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손님에게는 모집공고의 공급 규모와 자격·일정을 확인해 설명하는 편이 좋다. 청약 경쟁률도 단지별 모집 조건과 입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매물 가격은 거래가와 구분해 안내하고, 실거래를 비교할 때는 거래 시점과 면적, 층, 집계 기준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주간 발표 수치와 거래 중위값은 서로 다른 지표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