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3일 현대리바트와 협력해 ‘더 뉴 하우스’의 주거개선 범위를 세대 내부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 사는 전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공용부·세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 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6월 선보인 노후 공동주택 개선 사업이다. 2000년대 준공 아파트를 대상으로 외관·조경·커뮤니티 시설·스마트 시스템 등 공용부를 개선하며, 단지별 입지와 구조, 시설 노후도 등을 고려해 맞춤형 방안을 마련한다.
현대건설은 이주 없이 공사를 진행해 공사비를 리모델링 대비 약 70% 절감하고, 공사 기간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 주도로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 리모델링과 다른 특징으로 제시됐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사업 추진과 공용부·전용부 특화상품 설계·개발, 희망 세대 대상 인테리어 상담에 협력한다. 전용부 공사는 세대별 노후 정도와 취향을 고려해 희망 세대가 선택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단지별 계획과 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현대리바트는 인테리어 브랜드 집테리어의 설계·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세대별 인테리어를 맡는다.
현대건설은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정비사업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재건축·리모델링의 대안으로 리뉴얼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 없이 진행할 수 있는 편의성과 간소화된 절차, 공정을 바탕으로 입주민의 취향과 생활방식을 반영한 주거개선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