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반포124의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업계는 전용 84㎡ 분양가를 30억60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해 당첨자는 입주까지 약 1년 안에 분양대금 대부분을 마련해야 한다.
업계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이 단지의 분양가를 3.3㎡당 9000만원 안팎으로 내다봤다. 이 기준으로 전용 59㎡는 22억5000만원, 84㎡는 30억6000만원이다. 지난해 11월 인근 래미안 트리니원의 분양가는 3.3㎡당 8484만원이었고, 기본형건축비는 1년 전보다 7.1% 올랐다.
2024년 3월 착공한 단지는 골조 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중도금 대출은 ‘10·15 대책’의 한도 규제를 적용받지 않지만, 잔금 대출은 시가 25억원 초과 주택에 적용되는 2억원 한도에 묶인다. 전용 84㎡를 분양받으면 28억원이 넘는 자금을 약 1년 안에 마련해야 하고, 취득세도 1억원가량 든다.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실거주 의무도 적용된다.
반포한강공원과 맞닿은 입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근 래미안 트리니원(2091가구)과 합치면 7000가구가 넘는 신축 주거지가 형성되며, 같은 반포 한강변 신축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지난 5월 7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반포초는 9월 다시 문을 열었고 반포중은 개축 공사 중이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4·9호선 동작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조합은 2025년 초 조합원 재분양 신청 당시 주택형별 로열층을 조합원에게 우선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래미안 트리니원 일반공급 당첨 최저 가점은 전용 59㎡가 70점, 84㎡A가 75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