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2일 성북구 성북동 3의 38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인근 노후 주거지는 최고 22층, 약 1070가구 규모로 정비될 계획이다.
성북로 북쪽에 있는 이 지역은 2011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지만 2017년 정비구역이 해제됐다. 2023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조건부 선정된 뒤 올해 4월 기획에 착수해 6개월 만에 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용도지역을 제1종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은 193% 이하로 제한했다. 최고 층수는 기존 정비계획의 11층에서 22층으로 높이되, 문화재 높이 규제 등을 고려해 단지 가장자리는 중·저층으로 배치한다. 최대 61m의 고저 차를 활용한 테라스하우스와 남산타워 조망을 고려한 열린 배치구간도 계획에 담겼다. 성북로16길 확장과 교차로 개선을 추진하며, 내년 3월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한다.
강남구 수서동에서는 지난 20일 동익·신동아·삼익·한아름 아파트를 대상으로 현장 합동 신속통합자문이 열렸다. 1992~1993년 준공된 15층 아파트로, 총 2635가구 규모다. 시·구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가 고저 차와 도로망, 교통 처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8월 노원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현장 자문으로, 계획 초기부터 쟁점을 검토해 정비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심의 과정의 수정·보완을 줄이려는 취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