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에서는 아파트값과 전셋값의 상승 흐름이 두드러진 가운데 여러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시장 지표의 상승세와 개별 단지의 거래 흐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나온 소식
정릉동 길음뉴타운경남아너스빌 전용 114.63㎡가 2026년 9월 29일 10층에서 11억 6,000만 원에 거래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등록 기준으로 동일 단지·동일 면적의 최근 3년 내 신고가다.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 전용 84.843㎡는 2026년 10월 8일 17층에서 11억 8,500만 원에 거래됐다. 이 거래도 동일 단지·동일 면적 기준 최근 3년 내 신고가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 집계에서 성북구 아파트값은 5일 기준 올해 들어 15.21%, 전셋값은 14.08%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8.31%였으며, 길음뉴타운·장위뉴타운의 정비사업과 성북동 결합개발이 가격 강세의 배경으로 꼽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서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중 갱신계약 비율은 51.09%로 나타났다. 성북구 전세가격지수 누적 상승률은 14.08%였고, 전셋값 상승과 신규 매물 부족이 갱신계약 증가에 함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길음동 길음뉴타운5단지(래미안) 전용 84.96㎡는 2026년 10월 13일 5층에서 13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동일 단지·동일 면적의 최근 3년 내 신고가이며, 이전 최고 거래가는 2026년 5월 13일 12억 5,000만 원이었다.
장위동 참누리아파트 전용 84.98㎡는 10월 9일 6층에서 9억 4,800만 원에 거래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2026년 10월 15일 등록됐으며, 동일 단지·동일 면적의 최근 3년 내 신고가로 분류됐다.
석관동 두산 전용 134.97㎡는 2026년 10월 3일 7층에서 12억원에 거래돼 최근 3년 내 신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는 2026년 10월 14일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등록됐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성북구 아파트값·전셋값 누적 상승률은 지수 기준이고, GPlace 실거래 집계는 거래건수와 3.3㎡당 중위값을 바탕으로 한다. 발표 수치와 GPlace 실거래 집계는 기간·표본·지수인지 중위값인지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어느 쪽이 맞다고 단정할 수 없다.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 최근 3개월 매매는 666건, 3.3㎡당 중위값은 4,310만원이며, 1년 전 같은 기간은 1,057건, 3,735만원으로 집계돼 +15.4%를 나타냈다.
최근 3개월 집계는 2026.09까지이며 끝 달은 신고 진행 중이라 거래건수가 적게 잡힐 수 있다. 따라서 최근 3개월 건수만으로 거래가 줄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2026.08 한 달 매매는 178건으로, 1년 전 같은 달의 338건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단지별로는 길음뉴타운경남아너스빌의 최근 12개월 매매가 59건, 3.3㎡당 중위값이 3,772만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캐슬클라시아는 최근 12개월 매매 81건, 3.3㎡당 중위값 7,410만원이며, 래미안길음센터피스는 77건, 7,166만원이다. 단지별 중위값과 개별 신고가 거래는 서로 다른 기준의 수치다.
전세는 최근 3개월 791건, 3.3㎡당 보증금 중위 2,522만원으로 집계됐고, 단지별 중위 전세가율은 59%였다. GPlace 실거래 집계의 모형 예측(참고용)은 2027.03 3.3㎡당 4,500만원(+3.5%)이며, 규제지역은 2026.10.19 기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아파트)이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신고가 여부를 설명할 때는 동일 단지·동일 면적의 비교인지, 계약일과 시스템 등록일이 언제인지 확인해야 한다. 개별 거래 가격을 지역 전체의 흐름과 동일하게 해석하지 않도록 거래 사례와 지수·중위값의 기준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전세 상담에서는 신규 계약과 갱신계약을 구분하고, 단지별 전세가율과 지역 단위 보증금 중위값의 범위가 다르다는 점을 함께 설명할 수 있다. 규제 적용 여부와 거래 관련 절차는 상담 시점의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