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주택시장은 소형·중소형 아파트값 상승과 지역별 상승 흐름이 함께 부각됐다. 공공임대 공급과 도심 개발 계획도 발표되면서, 가격 흐름과 공급·사업 진행 상황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나온 소식
KB부동산의 규모별 평균 매매가 분석에서 올해 1∼9월 소형은 12.9%, 중소형은 7.3% 상승했다. 9월 평균 매매가는 중소형 15억8455만원, 소형 10억7942만원으로 집계됐다. 면적이 작은 주택의 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집계에서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0.42% 상승했으며, 대책 전 1년 상승률은 6.61%였다. 규제지역 인접 지역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흐름도 나타났고, KB부동산의 9월 말 통계에서는 서울 아파트값이 87주 연속 상승했으며 59㎡ 환산 평균 매매가는 11억5455만원으로 집계됐다.
LH는 향후 3년간 서울 전역 25개 자치구에 매입임대주택 2만 528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유형은 청년, 신혼부부, 기타로 나뉘며,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공급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신규 후보지 11곳을 발표했으며, 전체 공급 규모는 약 1만8000가구다. 도공복은 공공이 토지를 수용하고 토지 소유자에게 새 아파트를 현물보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서울시 용산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 5구역이 이달 착공하며, 나진상가 12·13동을 포함한 일대 개발이 시작된다. 용산전자상가는 11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뉘어 개발이 추진 중이며, AI·ICT 기반 신산업 거점 조성이 계획돼 있다.
SH는 층간소음 갈등을 겪은 임대주택 입주민 22세대의 주거 이동을 조치했다. SH에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최근 3년간 총 255건으로 집계됐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 서울 아파트 최근 3개월 매매는 12,122건, 3.3㎡당 중위값은 4,435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 매매는 17,088건, 3.3㎡당 중위값은 4,568만원이었으며, 집계에 제시된 가격 변화는 −2.9%다. 최근 3개월 건수는 끝 달 신고가 덜 들어와 적게 잡히므로, 이 수치만으로 거래가 줄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
GPlace 실거래 집계의 최근 흐름(3개월 가중 3.3㎡당)은 2024.10 4,256만원에서 2026.09 4,439만원으로 나타났다. 2026.08 한 달 매매는 3,566건으로, 1년 전 같은 달의 4,277건과 함께 집계됐다. 모형 예측(참고용)은 2027.03 3.3㎡당 4,484만원(+1.0%)이다.
KB부동산의 규모별 평균 매매가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GPlace 실거래 집계는 기간과 표본, 지표 기준이 서로 다르다. 기관 발표 수치는 규모별 평균 매매가나 가격 변동률이고, GPlace 실거래 집계는 3.3㎡당 중위값과 거래 건수를 제시하므로 어느 한쪽이 맞다고 단정하기보다 각 지표의 기준을 함께 살펴야 한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손님에게는 소형·중소형 평균 매매가, 구별 가격 흐름, GPlace 실거래 집계의 중위값을 서로 다른 지표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 거래 건수는 신고 시차를 고려해 안내하고, 최근 수치 하나만으로 시장 전체의 거래 흐름을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공공임대 공급 계획이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발표는 개별 주택의 입주 조건이나 현물보상 자격과 구분해 설명해야 한다. 일시적 2주택 관련 상담은 개정된 시행령의 적용 기준을 확인하고, 임대차 관련 사항도 해당 법령의 시행 내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