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메르 동탄이 지난 16일 경기 화성시 동탄구에서 견본주택을 열었다. 총 1808가구 규모로, 청약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개관 첫날 견본주택에는 평일에도 방문객이 몰려 대기 줄이 도로까지 이어졌다. 내부에는 84㎡A·C, 116㎡A, 129㎡B 등 네 가지 주택형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전 가구에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은 2.5m 천장고를 적용했으며, 방문객들은 수납장과 주방, 다용도실 등을 둘러봤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95·99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동으로 조성된다. 아크메르 동탄 95(M1-1-2블록)는 3개동 812가구, 아크메르 동탄 99(M1-2-2블록)는 4개동 996가구다.
단지는 동탄1신도시 중심부에 있으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까지 도보 약 10분 거리다. 단지 앞에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고, 분양 관계자는 주변에 준공된 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가 많아 신축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 여건으로는 GTX-A 동탄역과 동탄인덕원선 계획이 거론됐다. 견본주택 개관일 수서역에서 GTX-A를 타고 동탄역까지 이동하는 데 21분이 걸렸다. GTX-A가 파주 운정중앙역까지 완전 개통되면 서울역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이 쉬워질 전망이다. 단지 앞에는 동탄역까지 한 정거장 거리인 반송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며, 아크메르 동탄 95와 역사를 잇는 지하 통로 설치도 추진 중이다.
분양가는 84㎡ 16억5120만~17억1680만원, 99㎡ 18억5600만19억1440만원, 116㎡ 21억880만22억1350만원, 128㎡ 23억4940만24억3610만원, 129㎡ 23억9460만24억829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12일 기준 동탄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20.14% 올랐다.
단지는 전 가구에 고급 사양을 적용하는 ‘펜트 스탠다드’ 설계를 내세웠다. 주방에는 이탈리아 주방가구 브랜드 쿠치네 루베와 독일 수전 브랜드 한스그로헤 제품을 적용하고, 바닥에는 이탈리아 원목마루를 사용한다. 주방 벽과 상판에는 이탈리아산 세라믹 타일을 쓰며,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경량충격음 1등급·중량충격음 2등급 인증 차음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에는 3D 가구 배치 시뮬레이션 체험 공간과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 시스템 시연장도 마련됐다.
청약은 오는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최초 계약자에게 실거주 의무는 적용되지 않으며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다. 당첨자는 95㎡와 99㎡가 각각 다음 달 3일과 4일 발표되고, 정당계약은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