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분당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한 뒤 3차 특별정비구역 모집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르면 11월 일정 조정 여부를 결정하고, 접수 일정을 1∼2개월 앞당기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현재 분당 3차 특별정비구역은 2027년 5월 10∼14일 자문 접수, 7월 7∼9일 본안 접수를 거쳐 9월께 선정될 예정이다. 일정 조정 폭이 검토안대로 결정되면 접수 시점에도 변화가 생긴다.
시민 의견은 엇갈린다. 2차 지정 신청에서 탈락한 구역은 3차 모집 조기화를 반기는 반면, 필요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단지들은 조기 모집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자동의 한 대단지는 소유주 설명회를 열었고, 미금의 2000가구에 육박하는 통합재건축 단지는 지난주 주민대표단 구성 등을 논의한 데 이어 10월 말 주민설명회를 다시 열 계획이다. 야탑의 한 통합재건축 단지는 11∼12월 주민대표단을 선정하고 2027년 1월 예비신탁사를 선정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성남시는 3차 특별정비구역을 포함해 2027∼2030년 총 2만5000가구 안팎의 특별정비구역과 예비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할 목표다. 2차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정자동 한솔2단지LG는 10월 중순 전용 164㎡가 22억2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4개월 전보다 1억6000만원가량 오른 금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