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분당에서는 특별정비구역 일정 조정 검토와 재건축 현장의 의사결정이 부각됐고, 리모델링 제도 개선 논의도 예정됐다. 정비사업의 행정 절차와 단지별 추진 상황이 함께 주목받는 가운데,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는 가격과 거래 건수의 흐름을 별도로 살필 필요가 있다.
이번 주 나온 소식
성남시는 분당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한 뒤 3차 특별정비구역 모집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11월 일정 조정 여부를 결정하며, 현재 예정된 접수 시점보다 1∼2개월 앞당기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조기 모집을 반기는 구역과 준비 요건을 갖추지 못해 반대하는 단지의 의견이 엇갈렸다.
국토교통부는 11월 4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업계와 안전성 검사 기관을 초청해 제도 개선 의견을 듣는다. 업계와 안전 전문가를 함께 모으는 회의는 약 13년 만이며, 제도 개선 논의를 시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제시된 개선 방안 가운데 시행이 완료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재건축 첫 총회에서 설계업체로 ANU가 선정됐고, 상정된 10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사업은 기존 6개 단지와 주상복합 등을 최고 37층, 32개동, 총 6839가구 규모로 정비하는 계획이며, 추정 사업비는 4조7000억원 이상이다. 총회에서 사업시행 관련 규정과 예산·자금 조달 등에 관한 안건도 의결됐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 최근 3개월(2026.09까지, 끝 달은 신고 진행 중) 아파트 매매는 797건, 3.3㎡당 중위는 7,393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1,586건, 5,798만원이었고 가격 변화는 +27.5%로 제시됐다. 끝 달 신고가 덜 들어와 최근 3개월 건수가 적게 잡힐 수 있으므로, 그 수치만으로 거래가 줄었다고 볼 수는 없다.
2026.08 한 달 매매는 159건이며, 1년 전 같은 달은 336건이었다. 최근 흐름의 3개월 가중 3.3㎡당 수치는 2024.10 4,969만원에서 2026.09 7,370만원으로 제시됐고, 1년 가격 변화 시·군·구 237곳 중 12위로 나타났다. 모형 예측(참고용)은 2027.03 3.3㎡당 7,698만원(+4.4%)이다.
성남시가 제시한 특별정비구역 행정 일정과 국토교통부의 제도 개선 계획은 GPlace 실거래 집계와 성격이 다르다. 발표된 수치와 GPlace 실거래 집계는 기준(기간·표본·지수인지 중위값인지)이 다를 수 있어 어느 쪽이 맞다고 단정할 수 없다. GPlace 실거래 집계 안에서도 중위값과 3개월 가중 수치는 기준이 다르므로 각각 구분해 살펴야 한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특별정비구역 일정은 성남시가 조정 여부를 검토 중인 단계인 만큼, 현재 예정된 접수·선정 일정과 조정안이 확정됐는지를 나눠 설명할 필요가 있다. 단지별로 주민대표단 구성이나 사업 관련 의결 등 추진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공통 일정과 개별 단지의 절차를 구분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리모델링 제도 개선은 의견 수렴이 예정된 단계이므로 논의 계획과 확정된 제도를 혼동하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 실거래 수치는 집계 기간과 중위값·가중 수치의 차이를 함께 안내하고, 끝 달 신고가 진행 중이라는 점도 설명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