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말까지 건설형 공공주택 5만호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H는 22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와 주택공급 간담회를 열고 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민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 권혁진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 8월 LH와 주택·건설 유관협회 간 간담회에 이어 열린 이번 자리에서 공공주택 신속 공급, 보편형 공공임대의 품질 확보와 기술 협력, 민간참여사업 및 복합용지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이성훈 LH 사장은 건설업계의 현장 경험과 기술 역량을 LH의 사업 추진 역량과 결합해 주택공급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은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건설업계가 품질관리와 안전 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H는 지난 21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올해 착공 예정지구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구별 현안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LH는 착공 지연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해소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해 연말 목표 달성에 나설 방침이다.
LH는 올해 공공주택 건설공사 13개 블록(4744호)을 6건으로 통합 발주하고 연내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발주는 착공 시기가 비슷한 인근 지구의 공사를 한 건으로 묶는 방식으로, 발주 절차와 행정업무를 줄이고 민간 건설사가 인근 현장의 자재·장비·전문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이번 통합발주에 따른 공사비 절감액은 약 129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사업관리 용역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LH 통합발주 시행에 따른 예상 절감액은 약 2612억 원이다. LH는 부천대장A11, 인천계양A22 등 대상 공사의 발주 의뢰를 조달청에 마쳤으며, 오는 12월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성훈 사장은 지난 20일 인천계양지구 현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3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을 250%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