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영등포구에서는 아파트 신고가 거래와 정비사업 관련 소식이 함께 이어졌다. 서울 소규모 단지 거래와 전셋값 지표도 주목받았지만, 지역별 거래와 서울 전체 지표는 범위와 기준을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나온 소식
부동산114 집계에서 올해 19월 서울의 300가구 미만 아파트 거래량은 1만2895건으로, 19월 기준 2020년 후 6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3분기 거래 비중은 300가구 미만 단지가 27.3%로 가장 높았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강연에서 영등포구 일대를 서울 재개발 우선 검토 대상으로 꼽았다. 재건축 가격이 높아진 상황에서 빌라 매입을 통한 내 집 마련을 현실적인 전략으로 들고, 매수 시점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를 제시했다.
영등포구 양평동3가 경남아너스빌 전용 59.9㎡는 2026년 10월 8일 10억 4800만원에 거래돼 동일 단지·동일 면적 기준 최근 3년 내 신고가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는 2026년 8월 18일 거래된 9억 4000만원이었다.
문래동3가 문래힐스테이트 전용 137.82㎡는 2026년 10월 22일 21억원에 거래돼 최근 3년 신고가를 기록했다. 동일 면적의 이전 최고 거래가는 2026년 6월 8일 18억 8,500만원이었다.
KB부동산의 10월 월간 주택가격 시계열에서 서울 연립주택 전세가격지수는 101.6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108.7로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영등포구 양평제12구역 조합은 영등포자이디그니티 전용 84㎡ 3가구를 25억원에 매각하고 10월 30일 입찰을 마감한다. 보류지 매각은 서울 영등포구 외에 부천·광명에서도 진행된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한강 조망을 위해 기존 계획의 21개 동을 18개 동으로 조정하고, 공사비는 약 2조2천685억원으로 제시했다.
영등포구 도림동 동아에코빌 전용 59.93㎡는 2026년 10월 15일 10억 5천만원에 거래돼 동일 단지·동일 면적 기준 최근 3년 내 신고가로 분류됐다. 종전 최고 거래가는 2026년 9월 18일 10억 2,500만원이었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 영등포구 최근 3개월 아파트 매매는 518건, 3.3㎡당 중위값은 6,067만원이었다. 1년 전 같은 기간은 943건, 4,984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중위값 변화는 +21.7%였다. 끝 달인 2026.09는 신고가 진행 중이어서 거래 건수가 적게 잡힐 수 있으므로, 이 수치만으로 거래가 줄었다고 볼 수 없다. 2026.08 한 달 매매는 143건이었다.
같은 집계에서 최근 3개월 가중 3.3㎡당 가격은 2024.10 4,904만원에서 2026.09 6,095만원으로 나타났고 변화는 +24.3%였다. 경남아너스빌은 최근 12개월 매매 13건, 3.3㎡당 중위 4,47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용 59.9㎡ 안팎의 거래 내역에는 2026.10.08 10억 4,800만원과 2026.10.01 8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 집계는 단지의 동일 면적 신고가 기록과 함께 볼 수 있지만, 중위값과 개별 거래는 기준이 다르다.
GPlace 실거래 집계의 최근 3개월 전세는 1,172건, 3.3㎡당 보증금 중위는 2,882만원이며 전세가율은 53%였다. 이에 비해 KB부동산의 101.6은 10월 서울 연립주택 전세가격지수다. 지역 범위와 기간, 표본, 지수와 중위값이라는 기준이 서로 달라 어느 쪽이 맞다고 단정할 수 없다.
1년 가격 변화 기준 영등포구는 시·군·구 237곳 중 24위로 집계됐다. 모형 예측(참고용)은 2027.03 3.3㎡당 6,456만원(+5.9%)이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손님에게 설명할 때는 신고가 거래의 전용면적과 층, 계약일, 같은 단지·면적의 비교 거래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개별 거래 가격과 단지 중위값, 서울 전체 지수는 서로 다른 지표라는 점도 함께 짚어야 한다.
정비사업은 사업 단계와 조합의 입찰 조건을 확인하고, 강연에서 제시된 검토 의견과 확정된 사업 내용을 구분해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세시장 수치도 주택 유형과 지역 범위를 확인한 뒤 안내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