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16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선정 안건을 의결했으며, 공사비는 약 2조2천685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소넬리’를 제안했다. 네덜란드 건축설계그룹 OMA와 함께 두 개의 랜드마크 주거동을 중심으로 외관을 구성하고, 세라믹 패널과 유리 등을 활용해 건물별 입면에 변화를 주는 계획이다.
한강 조망을 위해 기존 계획의 21개 동을 18개 동으로 조정하고, 한강 조망 가구를 원안 1천616가구에서 2천32가구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단지 중앙에는 폭 약 90m의 열린 조망공간을 두고 주거동에 최대 15m 높이의 필로티를 적용한다. 세대에는 조망형 창호를 도입하고 ‘넥스트 홈’ 기술로 평면을 유연하게 활용하도록 계획했다.
사업 대상은 여의도동 50번지 일대 약 10만9천307㎡다. 제안 계획은 지하 6층~지상 최고 59층, 18개 동, 공동주택 2천48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삼성물산은 1971년 준공된 시범아파트의 역사성과 한강변 입지를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