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에서는 개발 기대가 커진 곳의 호가 움직임과 실제 거래의 잠잠함이 함께 나타났고, 한남동 초고가 단지의 시세도 주목받았다. 토지거래허가제 연장 검토와 주택가격 진단이 이어진 가운데,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는 지역 전체와 개별 단지의 가격·거래 지표를 나눠 살펴볼 필요가 드러났다.
이번 주 나온 소식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에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토지거래허가제의 연장 여부를 시장 상황을 보며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주택가격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다른 지역의 상승률 폭도 줄고 있다고 진단했으며, 연말까지 주택가격이 안정되고 상승률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교통부는 효창공원앞역 북측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로 지정했으며, 해당 지역에는 약 404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후보지 지정 뒤 매수 문의가 늘고 일부 빌라 매물이 거둬들여졌지만, 실제 거래는 잠잠한 흐름으로 전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9월 28일 기준 한남동 나인원한남의 3.3㎡당 평균 매매 시세가 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나인원한남에서는 3.3㎡당 2억원을 넘는 거래도 이어졌으며, 국토교통부 자료 기준 국내 아파트의 200억원 이상 매매 전체 9건 가운데 7건이 이 단지에서 이뤄졌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 용산구 최근 3개월 아파트 매매는 128건, 3.3㎡당 중위값은 8,252만원으로 집계됐고, 1년 전 같은 기간은 404건과 6,679만원, 가격 변화는 +23.5%였다. 2026.08 한 달 매매는 43건으로 1년 전 같은 달 141건과 차이가 있지만, 최근 3개월 집계는 끝 달 신고가 진행 중이어서 이를 근거로 거래가 줄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나인원한남의 3.3㎡당 평균 매매 시세는 9월 28일 기준 2억원이며, GPlace 실거래 집계의 최근 12개월 중위값은 3억 169만원이다. 발표된 시세와 GPlace 집계는 기준 시점과 기간, 표본, 평균 시세와 중위값이라는 지표가 서로 다를 수 있으므로 어느 한쪽이 더 맞다고 단정할 수 없다. GPlace 실거래 집계에는 최근 12개월 매매 5건과 그 앞 12개월 8건이 담겼고, 가장 최근 매매는 2026.08.27 전용 273.41㎡ 1층 263억원이다.
GPlace 실거래 집계의 최근 흐름은 3개월 가중 3.3㎡당 기준으로 2024.10 7,568만원에서 2026.09 8,331만원으로 나타났으며, 1년 가격 변화 순위는 시·군·구 237곳 중 26위다. 2027.03 3.3㎡당 8,583만원(+3.0%)은 모형 예측(참고용)이며, 규제지역 현황에는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아파트)이 포함돼 있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효창공원앞역 북측은 후보지 지정에 따른 기대와 실제 거래 흐름을 구분해 설명하고, 호가와 체결 사례를 같은 지표처럼 취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나인원한남의 시세를 안내할 때도 발표된 평균 시세와 GPlace 실거래 집계의 중위값은 기준이 다르다는 점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연장 여부가 검토 중인 사안과 현재 적용 중인 규제를 구분해 안내할 필요가 있다. 거래 유형별 허가 요건과 최근 개정된 거래신고법 시행령의 허가신청 기한도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