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에서는 미금·야탑·오리 일대 소형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와 양지마을 정비사업 추진 소식이 함께 나왔다. 재건축 기대가 넓어지는 가운데 실거래 수치도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서로 다른 통계의 기준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나온 소식
야탑동 매화마을 3단지 전용 49㎡가 10억5000만원, 매화마을 탑주공 전용 35㎡가 8억9700만원에 거래됐다. 금곡동 청솔주공 4단지 전용 36㎡는 11억300만원, 구미동 무지개 12단지 주공뜨란채 전용 49㎡는 10억7500만원에 거래돼 미금·야탑·오리 일대에서 소형 아파트 신고가가 이어졌다.
양지마을은 연합별 정비사업위원장 3명을 선출하고 정비사업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기존 4392가구를 최고 37층, 6839가구 규모로 재편하는 계획이 제시됐고, 한양아파트 전용 42㎡ 매물이 17억원에 약정됐다.
직방 집계에서 2026년 3분기 분당의 아파트 거래 중 94.1%가 전고점 이상에서 이뤄졌다. 직방이 집계한 분당구 아파트값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평균 29.5% 상승했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 최근 3개월(2026.09까지, 끝 달은 신고 진행 중) 분당구 아파트 매매는 761건, 3.3㎡당 중위값은 7,389만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 같은 기간은 1,586건, 5,798만원이었으며, 가격 변화는 +27.4%였다. 직방의 평균 가격 변화와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은 집계 기간과 표본, 지표가 GPlace 실거래 집계의 중위값과 다르므로 어느 쪽이 더 맞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2026.08 한 달 매매는 160건으로, 1년 전 같은 달의 336건과 차이가 있었다. 다만 최근 3개월 건수에는 신고가 진행 중인 끝 달이 포함돼 있어, 이 수치만으로 거래가 줄었다고 판단할 수 없다.
최근 흐름을 보여주는 3개월 가중 3.3㎡당 가격은 2024.10 4,969만원에서 2026.09 7,377만원으로 변했다. 모형 예측(참고용)은 2027.03 3.3㎡당 7,702만원(+4.4%)이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소형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와 약정된 매물 가격은 성격이 다르므로, 손님에게 설명할 때는 실제 거래인지 약정인지와 해당 단지·면적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양지마을은 정비사업위원장 선출과 연합별 논의가 진행되는 만큼, 사업의 공통 사안과 연합별 사안을 구분해 안내하는 편이 좋다.
분당구는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아파트)으로 지정돼 있다. 개별 물건을 검토할 때는 규제 적용 여부와 거래·거주 관련 절차를 확인하고, 재건축 기대와 실제 거래 조건을 구분해 설명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