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성동구에서는 개별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와 성수동 재개발 제안이 함께 주목받았다. 다만 개별 거래·사업 제안과 구 전체 실거래 지표는 서로 다른 기준으로 봐야 한다.
이번 주 나온 소식
상왕십리동 텐즈힐(2단지) 전용 84.9㎡가 23억 2천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등록됐고, 원문은 해당 단지·면적의 최근 3년 내 신고가라고 전했다. 계약일은 2026년 9월 9일이다.
응봉동 신동아아파트 전용 59.97㎡는 14억 2180만원에 거래돼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등록됐다. 원문은 같은 단지·면적의 최근 3년 내 신고가로 전했으며, 계약일은 9월 20일이다.
성수2지구 재개발을 두고 DL이앤씨가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내고 ‘아크로 성수’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제안된 계획은 지하 6층~지상 최고 65층, 11개 동, 2381가구 규모이며 사업비는 2조137억원이다. 조합은 제안을 검토한 뒤 다음달 21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이는 사업 제안과 선정 절차에 관한 소식으로, 현재 거래된 주택의 실거래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성동구 왕십리역세권에서는 대지 53㎡, 연면적 95.36㎡ 건물을 14억원에 내놓은 매물 정보가 소개됐다. 원문은 공유숙박·단기임대 활용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으며, 매물 소개와 실제 거래는 구별해야 한다.
성수동 트리마제 관련 보도는 배우 서강준이 전용 140㎡를 지난해 6월 58억원에 매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는 삼성동으로 거처를 옮겼다는 내용도 담겼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 성동구 최근 3개월 아파트 매매는 185건, 3.3㎡당 중위값은 8,080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은 873건, 6,568만원이며 집계에 제시된 변화는 +23.0%다. 기사에 나온 개별 단지의 신고가와 구 전체 중위값은 표본과 기준이 다르므로,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대표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2026.08 한 달 매매는 54건으로, 1년 전 같은 달은 210건이다. 최근 3개월 수치는 끝 달인 2026.09의 신고가 진행 중인 집계여서 거래가 덜 반영될 수 있다. 최근 3개월 건수만으로 거래가 줄었다고 판단하기보다 신고 시점과 집계 기준을 함께 살펴야 한다.
트리마제의 최근 12개월 매매는 23건, 3.3㎡당 중위값은 1억 7,305만원으로 집계됐다. 그 앞 12개월은 65건, 1억 5,172만원이며 집계에 제시된 변화는 +14.1%다. GPlace 실거래 집계의 가장 최근 매매는 2026.07.13, 전용 84.81㎡, 22층, 46억 5,000만원이다. 보도된 전용 140㎡의 지난해 6월 매도와는 면적·시점이 달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개별 신고가를 설명할 때는 계약일과 신고 시점, 전용면적과 층 등 거래 조건을 함께 확인하고, 구 전체 중위값과 같은 지표처럼 다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성수2지구는 제안 내용과 조합의 검토·선정 절차를 실제 사업 진행 상황과 구분해 안내할 필요가 있다.
매물 소개는 실거래 신고와 별도로 확인하고, 트리마제처럼 면적과 계약 시점이 다른 사례는 같은 조건의 거래처럼 단순 비교하지 않도록 설명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