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성수2지구 재개발사업 수주를 위해 수의계약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고 ‘아크로 성수’ 설계안을 공개했다. 글로벌 설계·디자인 기업들과 협업해 최고 65층 규모로 제안했다.
DL이앤씨는 10월 1일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 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의 수의계약 입찰제안서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가 됐으며, 조합은 제안서를 검토한 뒤 11월 21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다.
성수2지구는 지하 6층~지상 최고 65층, 11개 동, 2381가구로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2조137억원이다.
‘아크로 성수’는 성수의 문화적 가치와 한강변 입지를 반영한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제안됐다. 구조·기본설계는 아르카디스와 초고층 구조설계 전문기업 에이럽, 골조 시공 제어는 도카가 맡는다. 인테리어에는 야부 푸셸버그, 조경에는 마샤 슈왈츠, 조명 디자인에는 리히트 쿤스트 리히트가 참여한다.
DL이앤씨는 조합원 전 가구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하고, 파노라마 리버뷰 스카이라운지를 제안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성수지역 최초로 가구별 프라이빗 스튜디오를 두는 방안이 담겼다. 입주민은 스튜디오를 와이너리·시네마·개인운동실·레슨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과 조망을 강화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성수2지구가 한강변 입지와 성수의 문화·생활 인프라를 갖춘 상징적인 사업지라며, 아크로의 역량을 총동원해 성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