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경기도에서는 아파트값 상승세가 서울보다 강하게 나타났고, 경기 남부 주요 지역의 거래와 가격 흐름이 주목받았다. 한편 성남의 통합 재개발 추진과 광교 공공분양, 신규 공공택지 계획 등 공급·정비 관련 소식도 이어졌다.
이번 주 나온 소식
성남동 3056번지 일대에서는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 구역을 통합한 재개발이 추진된다. 토지등소유자 동의율이 58%를 넘어섰으며,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거쳐 2030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공사는 광교신도시 A17블록에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40가구를 공급하고 청약 신청을 받기로 했다. 공급 주택은 전용면적 59㎡이며, 실거주 의무는 5년, 전매제한은 10년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경기는 0.20%, 서울은 0.09% 상승했다. 군포시와 수원 영통구가 각각 0.58% 올라 경기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용인 기흥구도 0.54%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택 직거래와 서울·경기 아파트 거래를 조사해 위법의심거래 67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수관계인 사이의 자금 거래와 매매대금이 실제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경기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의 신규 공공택지 6곳에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공공택지 조성 절차를 앞당겨 2030년 안에 착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양원흥마을12단지에 전동스쿠터 이용자를 위한 승강기 원격호출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범 운영으로 기술 성능과 편의성 등을 점검한 뒤 2027년부터 전국 임대주택에 차례로 보급할 계획이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 경기 아파트 매매는 최근 3개월 35,763건, 3.3㎡당 중위 2,182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은 30,849건, 3.3㎡당 중위 2,268만원이며, 집계에 적힌 변화는 −3.8%다. 다만 최근 3개월 건수는 끝 달 신고가 덜 들어와 적게 잡히므로, 이 수치만으로 거래가 줄었다고 볼 수는 없다. 2026.08 한 달 매매는 10,982건이었다.
가격 흐름은 집계 기준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흐름의 3개월 가중 3.3㎡당 수치는 2024.10 2,055만원에서 2026.09 2,179만원으로 변했고, 모형 예측(참고용)은 2027.03 3.3㎡당 2,199만원(+0.9%)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수치는 해당 기관의 기간·표본·지수 기준이고, GPlace 실거래 집계는 다른 기간과 표본의 중위값 등을 담으므로 서로 기준이 다를 수 있으며 어느 한쪽이 맞다고 단정할 수 없다.
단지별 실거래에서도 상승 흐름과 거래 사례가 확인된다. 신나무실풍림은 최근 12개월 매매 64건, 3.3㎡당 중위 3,144만원으로 그 앞 12개월보다 +14.5%였고, 래미안하이어스는 최근 12개월 매매 188건, 3.3㎡당 중위 4,023만원으로 그 앞 12개월보다 +4.4%였다. 두 단지의 가장 최근 매매는 각각 2026.10.23 전용 84.9㎡ 10억 5,000만원, 2026.10.20 전용 84.95㎡ 12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상승률을 설명할 때는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발표와 GPlace 실거래 집계가 어떤 기간과 기준을 나타내는지 구분해 안내할 필요가 있다. 단지별 거래 사례도 전용면적과 거래 시점, 층을 함께 확인하고 지역 전체의 흐름과 개별 거래를 같은 기준으로 해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공급·정비 소식은 사업 추진 단계와 청약 자격, 지분 취득 방식 및 임대료 조건을 확인해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획이나 목표를 확정된 공급·착공 시점으로 단정하지 말고, 해당 사업의 진행 절차와 적용 조건을 살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