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성남동 3056번지 일대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 구역을 통합한 재개발이 추진된다. 최순진 추진준비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 동의율이 58%를 넘었다며,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거쳐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지는 과거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했으나, 규모가 작아 사업성이 낮고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24년 10월 일부 구역에서 입안요청 방식으로 재개발을 추진했지만 후보지 선정이 어렵다고 판단해 방향을 바꿨다. 이후 사업예정구역을 확대·통합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5월 성남시에서 입안제안 연번동의서를 발급받았다.
입지는 8호선 수진역과 모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3번 국도에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됐다. 사업지 동쪽에는 성남초·동광중·성광중·성남고·성일고·성남여고가 있으며, 남서쪽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성남운동장이 있다. 모란시장과 생활·편의·상업시설도 가까이 있다.
현재 토지등소유자 1,120명 가운데 650명 이상이 입안제안 동의서를 제출해 동의율은 58%를 넘어섰다. 추진준비위는 동의서 징수를 마무리하고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일정은 2027년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 2028년 사업시행계획인가와 시공자 선정, 2029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잡았다. 사업 방식은 조합 방식이며, 계획 규모는 2,000가구다.
최 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와의 소통과 투명한 운영을 추진 원칙으로 제시했다. 소유자 의견을 듣고 사업 진행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으며, 정비구역 지정과 추진위원회 출범을 위해 추가 참여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