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주택 청약을 11월 2~3일 특별공급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특별공급 566가구와 일반공급 147가구가 배정됐다. 사전청약 포기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은 분양받은 사람이 소유하는 방식이다. 전용 49㎡ 분양가는 2억8000만3억2000만원, 전용 59㎡는 3억4000만3억9000만원이다. 월 토지임대료는 각각 42만6000원, 51만1500원이며 최대 60%까지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토지 임대차기간은 40년으로, 소유주 75%가 동의하면 40년 안에 갱신할 수 있다.
특별공급 566가구 가운데 44%는 신생아 가구에 배정된다.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물량은 각 106가구다. 분양자에게는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 제한 10년, 거주의무 5년이 적용된다. SH는 사전청약 포기 물량을 내달 4일 홈페이지에 안내할 예정이다.
고덕강일3단지 분양가는 올해 3월 청약한 마곡 17단지보다 소폭 올랐지만, 월 토지임대료는 상대적으로 낮다. 마곡 17단지 전용 59㎡의 당시 최고 분양가는 약 3억4300만원, 토지임대료는 66만원 수준이었다. 고덕강일3단지에는 84㎡가 없다. 인접한 강동리버스트4단지 전용 59㎡ 실거래 시세는 11억원대이며, 같은 면적 전세는 7억원 전후다.
한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다음달 9일 광교신도시에서 지분적립형 주택인 ‘광교 자연앤 센트레빌’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600가구 중 240가구는 전용 59㎡로, 입주자가 25% 지분으로 시작해 20년 동안 지분을 100%까지 취득하는 방식이다. 입주자와 GH가 공동소유자가 되며, GH 소유 지분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낸다. 해당 주택에도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 제한 10년, 거주의무 5년이 적용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