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북측의 대치쌍용1차아파트가 최고 49층, 999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2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건축·경관·교통·공원·재해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보고 의결했다고 밝혔다.
1983년 준공된 대치쌍용1차는 5개 동, 15층, 630가구 규모다. 재건축 대상지는 강남구 대치동 66번지 일대 4만7,261.0㎡로, 계획안에는 6개 동, 총 999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는 132가구다.
계획안은 양재천 산책로와 단지 내 소규모 공원을 연결하고 녹지축과 개방형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심의위원회는 양재천으로 이어지는 공간의 개방감을 더 확보하도록 보완을 주문했다. 영동대로변에는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서울형 키즈카페와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등 육아·돌봄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을 기대하며 정비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