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말까지 주택가격 상승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3구와 용산구의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다른 지역도 오름폭이 둔화했다는 판단에서다.
홍 장관은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강남3구, 용산구는 이미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며 “다른 지역도 주택가격 상승률 폭이 줄어든 상태”라고 답했다. 역대 최장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에는 “연말까지 주택가격 안정화가 되고 상승률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국감에서는 서울 집값 상승 원인도 논의됐다. 김 의원은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월세가 함께 오르는 상황을 지적했다. 홍 장관은 주택시장 가격 변동을 한 가지 요인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최근 3년간 주택공급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은 측면을 언급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여부에 대해 홍 장관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9월 넷째 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전주보다 0.09%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6주 연속 상승했으며, 이전 최장 기록은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의 85주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