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목감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최근 토지등소유자의 조합설립 동의율이 70%를 넘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이어가고 있다.
목감1구역은 시흥시 조남동 171-4번지 일대에서 추진 중이다. 사업계획에는 용적률 301.58%를 적용해 아파트 1,950가구를 짓는 내용이 담겼다. ‘시흥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이 구역의 용적률을 360% 이하로 제시했다.
추진위는 현재 용적률 301%로 사업을 추진하되, 조합설립 이후 주변 아파트 시세와 공사비 변동을 살펴 용적률 적용 한도와 가구 수를 정할 계획이다. 일반분양가가 공사비보다 크게 오를 경우 설계변경을 추진해 조합원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에는 재개발사업의 조합설립 동의율을 현행 75%에서 70%로 낮추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과 김남근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했다. 천준호 의원 법안은 지난 2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위원회에 상정됐으며, 국회 국토위는 검토보고서에서 “재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동의율 기준이 낮아지면 목감1구역은 조합설립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게 추진위 설명이다.
인접 지역에서는 LH와 GH, 경기도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이 진행 중이며, 계획 규모는 6만7,000가구다. 추진위는 신도시 기반시설과 신안산선 목감역 신설이 사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감역에서 여의도까지는 18분이 걸릴 것으로 제시됐다.
소병준 추진위원장은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새 아파트를 염원하는 조합원들의 요청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동의율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 개발과 교통 여건을 고려하면 구역 비례율이 향후 100%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