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교통 호재를 살필 때는 노선 이름보다 사업 진행 단계와 실제 개통 시점을 확인해야 한다. 수도권 교통망 분석 시리즈는 주요 노선과 역세권 정비사업을 함께 다루며, 노선 이름이 알려진 때와 주민들이 실제 이용하는 때 사이에는 보통 10년 이상의 간극이 있다고 짚었다.
시리즈는 착공에 들어간 열두 개 노선의 공정률과 개통 목표 시점을 정리했다. 대상은 GTX-A·B·C, 위례선, 동북선, 9호선 연장, 신분당선 연장, 7호선 연장,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동탄인덕원선, 대장홍대선이다. 공정률은 한 자릿수에서 99.9%까지 차이가 나며, 개통 목표 시점도 2026년 말부터 2030년대까지 분포한다.
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서울역·여의도·청량리·상봉·의정부·금정·고덕·안양·수원 등 주요 역세권의 정비사업도 살폈다. 철도 개통 시점과 역 앞 아파트의 입주 시점을 함께 확인해야 입지의 완성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는 취지다.
아직 착공하지 않은 위례신사선·위례과천선·서부선·GTX-D·E·F 등 10여 개 노선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승인 등 사업 단계가 서로 다르다. 시리즈는 입지의 원리와 철도 재원 구조, 노선의 사업성 및 단계 분석법도 다뤘다.
정부와 서울시가 공개한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철도가 놓이는 곳과 개발이 허용되는 곳이 겹치는 지역도 살폈다. 노선별 공정률·착공계·재원 구조와 주변 정비사업 진행 상황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노선도를 정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