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에서 월세 1000만 원 이상인 아파트 계약이 263건 집계됐다. 이 가운데 용산·성동·광진구가 141건으로 전체의 53.6%를 차지해 강남3구의 103건(39.2%)보다 많았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이후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9만 3325건 가운데 월세 1000만 원 이상은 263건이었다. 연간 임대료로 환산하면 1억 2000만 원 이상이다. 월세 500만 원 이상은 1892건, 100만 원 이상은 3만 8690건(41.5%)이었다.
월세 500만 원 이상 계약은 강남3구가 1219건(64.4%)으로 가장 많았다. 구별로는 강남구 569건, 서초구 536건, 용산구 345건, 송파구 114건, 성동구 111건 순이었다. 반면 월세 1000만 원 이상 계약은 용산구가 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61건, 강남구 40건, 성동구 38건, 광진구 15건이 뒤를 이었다.
최고 월세 계약은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에서 나왔다. 지난 3월 전용 244㎡가 보증금 3억 원, 월세 4000만 원에 계약됐다.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00㎡는 6월 보증금 5억 원, 월세 3250만 원에 계약됐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올해 월세 계약 14건 중 11건이 1000만 원 이상이었고,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은 23건 중 14건이었다. 월세 1000만 원 이상 계약이 가장 많았던 단지는 성동구 트리마제로 22건이었다.
초고액 월세 계약의 95.1%는 전용 85㎡ 초과였으며 면적 중간값은 171㎡, 보증금 중간값은 2억 원이었다. 강남3구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 월세 중간값이 600만 원(보증금 8억 원)이었다. 같은 단지 전용 133㎡는 지난 7월 보증금 7억 원, 월세 2000만 원에 계약됐다.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는 강남3구에서 월세 500만 원 이상 계약이 가장 많은 단지로 66건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