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과 입주민 대책 등을 점검했다. 전날 수도권 7만여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한 뒤 재개발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 점검에는 이헌욱 한국부동산원장과 서준오 노원구청장이 참석했다. 홍 장관은 상계2구역 관련 보고를 받고 초등학교 위치와 개발 상황, 입주민 대책 등을 물었다. 입주 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홍 장관은 재개발 관계자 간담회에서 주민과 기관의 협력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노원구 주거 환경 개선과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사업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 관계자, 서준오 구청장, 김진 조합장, 대우건설과 동부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그는 주택 공급이 계획이나 인허가에 머물지 않고 실제 입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8·13 대책은 수도권 공급 확대와 공급 속도 제고, 사업 추진 과정의 불확실성 완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상계2구역이 신속하게 착공하면 취득세 감면 혜택이 적용되는 사업장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합 측은 내년부터의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와 HUG 보증, 공사비 문제와 관련한 한국부동산원의 중재 및 법적 강제조항 마련 등을 건의했다. 홍 장관은 조합원 양도 지위에 대해 현행법상 예외 규정이 있지만 모든 지역에 적용하기 어려워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용적률 1.2배 상향의 연내 처리와 관련해서는 서울시와 실무 협의 중이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고, 국회 입법 과정에서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아라 신규택지와 관련해선 김포시가 교통 문제와 자족시설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며 입주 전까지 관련 시설이 완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