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6일 서울 도봉구 쌍문역 서측과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의 협의보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두 지구에서 179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LH는 연내 이주를 추진한다.
쌍문역 서측 지구는 1404가구, 사업면적 4만 1326㎡ 규모로 대보건설·GS건설이 시공한다. 연신내 지구는 392가구, 8247㎡ 규모이며 금호건설이 시공사다. 두 지구는 2021년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됐다.
쌍문역에서는 지하철 4호선, 연신내역에서는 3·6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LH는 보상과 이주 절차를 진행한 뒤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보상 착수로 서울권 도심복합지구 6곳, 총 7755가구가 공급 절차를 밟게 됐다. 방학역(420가구)과 쌍문역 동측(639가구)은 보상을 완료했다. LH는 다음달 신길2(1332가구)와 증산4(3568가구)에서도 보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증산4의 사업면적은 16만 6531㎡이며, 신길2는 포스코이앤씨, 증산4는 DL이앤씨·삼성물산이 시공한다.
LH는 주민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이주비 대출을 알선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상품과 연계할 계획이다. 복합지구 인근에 보상계약 사무소를 열어 법무사·세무사·금융기관 인력을 배치하고, 주민과 협력해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