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반포 124가 11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500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1832가구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0개 동으로 계획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 281가구, 80㎡ 23가구, 84㎡ 1358가구, 99㎡ 82가구, 114㎡ 44가구, 130㎡ 44가구다. 전용 84㎡가 일반분양 물량의 약 74%를 차지한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으며, 조합은 지난 9일 총회에서 기존 ‘디에이치 클래스트’였던 단지명을 ‘디에이치 반포 124’로 확정했다.
일반분양가는 3.3㎡당 8000만원 이상, 전용 84㎡ 기준 30억32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국내 500가구 이상 아파트 가운데 역대 최고 분양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트리니원 전용 84㎡ 입주권은 50억원 후반대에 거래됐고,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지난 5월 7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주변 거래와 비교해 예상 시세차익이 20억40억원 안팎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분양을 앞두고 강남·서초구 기존 아파트 시장에서는 매물 증가와 거래 감소가 함께 나타났다. 지난 6일 기준 강남구 매물은 1만1323건으로 8월 초 9453건보다 19.8% 늘었고, 서초구는 7630건에서 9068건으로 18.8% 증가했다. 9월 매매 거래량은 강남구 74건, 서초구 66건으로, 연중 최고치였던 5월의 강남구 449건·서초구 395건과 차이를 보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실거주 의무와 전매제한도 적용된다. 분양대금이 3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약 이후 낙첨 대기 수요가 기존 주택 매수로 돌아오는지가 향후 시장의 변수로 거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