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아산역 일대가 반도체 산업 투자와 광역교통망, 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탄신도시와 산업·교통 여건이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오며,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계획도 거론된다.
동탄신도시는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 등 반도체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배후 주거지역이 형성됐다. SRT와 GTX-A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됐고, 백화점과 대형 상업시설, 공원, 교육시설 등도 조성돼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둘째 주 기준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4.96으로, 올해 2월 첫째 주 87.37보다 17.59포인트 상승했다.
천안아산역 일대에서는 KTX와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GTX-C 노선의 천안·아산 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산 온양캠퍼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관련 시설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불당신도시와 아산배방·탕정지구를 비롯해 백화점, 대형마트, 문화시설, 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자리하고 있다.
천안아산역 인근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DL건설이 시공한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이 분양 중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들어선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6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총 396실 규모다. 공사가 완료돼 계약 후 입주할 수 있으며, 단지 반경 500m 내에 KTX 천안아산역과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아산역이 있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계획된 노선을 병점과 평택을 거쳐 아산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실제 노선과 개통 시점은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천안아산역에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도 추진 중이다. 열차·택시·주차시설 등 환승시설과 업무·숙박·상업·문화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내용으로, 충청남도는 이 일대를 광역복합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천안아산역 일대에서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은 2020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충남지식산업센터와 제조기술융합센터가 조성돼 있으며, 향후 충남국제컨벤션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국제행사와 전시·회의 등 마이스 산업 관련 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