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쌍용1차와 송파구 잠실우성4차아파트가 최고 49층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두 단지의 가구 수는 기존 1185가구에서 1827가구로 늘어나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6일 제2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두 사업의 심의 결과를 밝혔다.
강남구 대치동 66번지 일대 대치쌍용1차는 1983년 준공된 최고 15층·5개 동·630가구 규모다. 재건축 계획은 최고 49층·6개 동·999가구이며, 공공임대주택 132가구를 포함하고 용적률은 299.99%다. 위원회는 통합심의안을 조건부보고 의결했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북측에 있는 단지에는 소규모 공원과 개방형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양재천과 연결되는 녹지공간을 마련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며, 서울형 키즈카페와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도 계획했다. 영동대로변에는 상가를 배치한다. 위원회는 양재천과 이어지는 공간의 개방감을 확보하도록 보완을 주문했다.
송파구 잠실동 320번지 일대 잠실우성4차는 기존 최고 15층·8개 동·555가구에서 최고 49층·7개 동·828가구로 재건축된다. 공공임대주택 98가구가 포함되고 용적률은 299.69%다. 통합심의안은 조건부 의결됐다.
1983년 준공된 이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삼전역과 가깝고 탄천·유수지 공원에 인접해 있다. 심의에서는 탄천 수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조건을 부여했으며, 주요 지점의 경관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노인복지시설과 실내 어린이놀이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을 조성하고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은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계획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정비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