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신축 아파트에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실내 수영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확산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수요자 선호에 맞춰 신규 분양 단지에 차별화된 시설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6 부동산 트렌드’ 조사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은 선호 주거 특화 요소 가운데 34%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단지 안에서 주중과 주말 여가를 보내는 비중도 2023년 12%에서 올해 26%로 상승했다.
청약 결과에도 이런 흐름이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집계에서 경남 진주시 힐스테이트 평거 센트럴은 지난 4월 1순위 청약에서 184가구 모집에 3753명이 신청해 평균 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분양한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프라이빗 영화관 등 14개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해 평균 15.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에서 분양 중이거나 연내 분양 예정인 단지들도 시설을 내세우고 있다. 동부건설은 이달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효자동에서 264가구 규모의 남춘천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상층인 39층에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시설을 두고 로봇 바리스타와 포터로봇도 도입할 계획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학동에서 2299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무등산 스카이포레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무등산 조망이 가능한 ‘듀얼 스카이 커뮤니티’와 사계절 실내 수영장을 조성한다.
GS건설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499가구 규모의 연제갤러리자이를 분양하고 있다. 교보문고 북라운지와 자쿠지가 포함된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에는 실내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