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기관 이전이 확정된 세종에서 입주 10년을 넘긴 아파트가 늘고 있다. 올해와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없는 가운데, 2028년에는 입주 10년 초과 아파트가 전체의 54.9%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에는 2015년까지 4만1285가구가 입주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입주 물량인 11만5306가구의 35.8%에 해당한다. 신규 분양 청약 경쟁도 이어졌다. 지난 8월 5-2생활권에서 분양한 ‘세종 우미린 센터파크’는 일반공급 240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4250명이 신청해 평균 17.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1생활권에서 공급된 두 단지는 각각 13.31대 1과 12.04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반면 입주 물량은 감소했다. 세종의 연간 입주 물량은 2015년 1만7323가구에서 지난해 1689가구로 줄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입주 물량은 7481가구였다. 올해와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없다. 2028년 입주 10년 초과 아파트는 6만4301가구로 전망됐다.
외교부·국방부·금융위원회·경찰청 등 수도권 중앙행정기관과 소속 기관 44곳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공무원 9929명도 근무지를 옮길 예정이다.
BS한양은 오는 11월 세종특별자치시 합강동 5-1생활권 L6·L7·L8·L11블록에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2191가구와 오피스텔 125실로 조성된다. 2018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된 5-1생활권에는 약 274만4000㎡ 규모로 교통·건강관리·교육·에너지 관련 인프라가 계획돼 있다. 인근에는 학교·의료·상업·업무시설 용지와 공원·녹지, 합호서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