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9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3678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8월(2963건)보다 24.1% 늘어 5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4월(8896건)의 41.3% 수준이다. 4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하던 흐름이 바뀌었다.
9월에는 4개 권역 모두 신청 건수가 증가했다. 강남3구·용산구는 8월 355건에서 9월 538건으로 51.5% 늘었고, 서남권과 한강벨트도 각각 30.4%, 29.2% 증가했다. 강북권은 1646건으로 권역 중 가장 많았으며 전체의 44.8%를 차지했다. 월별 증가율은 1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강북권 비중은 4월 40.7%에서 8월 49.2%까지 높아졌다가 9월 전월보다 4.4%p 낮아졌다.
9월 ‘세 낀 매물’ 실거주 의무 유예 신청은 198건으로 전체 토허 신청의 5.4%였다. 8월 136건보다 62건 늘었고, 비중도 전달보다 0.8%p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한강벨트 7개구 69건, 강북권 10개구 68건, 강남3구·용산구 40건, 서남권 4개구 21건이었다. 6~9월 누적 신청은 812건으로, 서울시는 월별 비중이 5% 안팎이라고 밝혔다. 9월 유예 신청 비중은 한강벨트에서 8월 5.6%에서 8.9%로, 강남3구·용산구에서 5.4%에서 7.4%로 높아졌다.
9월 접수된 서울 전체 토허 신청 가격은 8월보다 1.43% 상승했다. 강남3구·용산구는 0.32% 하락했고 한강벨트 7개구는 0.19% 상승했다. 강북권 10개구와 서남권 4개구는 각각 2.07%, 2.45% 올랐다.
서울시는 신청 건수 반등만으로 주택시장 전반의 회복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8월 발표된 세제개편안에서 종합부동산세 부담 확대 방안이 일부 완화된 점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있지만, 세제개편 효과를 단정하기 어렵고 국회 심의 과정 등 향후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