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 주거 브랜드를 선보인 HL디앤아이한라·금호건설·반도건설이 브랜드별 전략을 앞세워 주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한라비발디’를 ‘에피트’로 바꿨고, 금호건설은 ‘어울림’과 ‘리첸시아’를 ‘아테라’로 통합했다. 반도건설은 ‘유보라’를 유지하면서 상위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를 추가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연내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와 경희궁 에피트를 분양한다. 충북 청주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992가구 규모로 2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달 선보이는 서울 종로구 경희궁 에피트는 지하 6층지상 21층, 2개 동, 228가구로 조성된다. 서울 사대문 안에 들어서는 첫 에피트 단지다. 반도건설은 다음달 인천 계양구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1110가구를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경기 시흥 거모와 경북 구미 형곡에 각각 아테라 단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세 회사는 서울 도심 정비사업, 공공택지, 수도권 역세권 자체 개발 등 서로 다른 사업 전략을 추진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울산 태화강 에피트가 지난해 1순위 청약에서 44.3 대 1을 기록했고, 금호건설의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109.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HL디앤아이한라의 수주잔액은 2023년 말 4조1273억원에서 지난해 말 5조8619억원으로 늘었다. 개발·건축 부문 매출은 2024년 9592억원에서 지난해 1조1959억원으로 24.7% 증가했고,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7.8% 늘어난 798억원을 기록했다. 금호건설의 건축 부문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557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895억원으로 5.7% 증가했다.
내년에도 브랜드 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HL디앤아이한라는 서울 남구로역세권 재개발로 29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반도건설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위례 카이브 유보라 656가구를 선보인다. 금호건설은 충남 천안 봉명3구역 재개발을 통해 127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