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본청약을 시작했다. SH는 16일 강일동 174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게시하고, 총 1305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본청약은 SH가 사전청약을 진행한 단지 가운데 두 번째다. 2022년과 2023년 사전청약에 이어 최종 입주자를 확정하게 된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은 분양받은 사람이 소유하는 방식으로, 최초 40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 거주할 수 있다. 전매제한기간 10년이 지나면 개인 간 거래도 가능하다.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49㎡ 590가구, 59㎡ 715가구다. 사전청약 당첨자 몫 592가구를 제외한 713가구가 이번 본청약 물량이며, 특별공급 566가구와 일반공급 147가구로 나뉜다. 사전청약 당첨자 중 부적격 등으로 남는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건물 분양가는 49㎡가 2억8000만3억2000만원, 59㎡가 3억4억3억9000만원 수준이다. 월 토지임대료는 49㎡ 42만6000원, 59㎡ 51만1500원으로 책정됐다. 토지임대료는 당첨자와 SH의 협의를 거쳐 최대 60%까지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며,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같은 순위에서 경쟁하면 서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한다.
청약 접수는 사전청약 당첨자 10월 2627일, 특별공급 11월 23일, 일반공급 11월 4~6일 진행된다. 일반공급은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11월 4일, 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와 인천·경기 거주자 11월 5일, 2순위 11월 6일 접수한다. 당첨자는 11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청약은 SH 인터넷청약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강남구 SH 본사 2층 대강당에 현장 접수처도 운영한다. 단지 인근에는 미사한강공원과 고덕생태공원이 있으며, 강빛초등학교와 강빛중학교가 가까이 있다. 황상하 SH 사장은 고덕강일3단지를 자연환경과 교육 여건을 갖춘 공공분양주택이라고 소개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주택을 계속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