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시세가 1억원을 넘는 아파트가 강남·서초구를 넘어 송파·용산구와 여의도, 양천구, 과천으로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단지별 통계에서 10월 19일 기준 이 같은 흐름이 확인됐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3.3㎡당 1억19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리센츠와 잠실엘스도 1억원을 넘었다. 아시아선수촌도 1억원 대열에 들어섰다. 전용 99㎡는 지난 6월 44억5000만원에 최고가로 거래됐으며, 지난해 5월 최고가는 36억4500만원이었다.
용산구에서는 나인원한남이 3.3㎡당 2억원을 기록했다. 한강맨숀, 한남더힐, 신동아1에 이어 래미안첼리투스가 새로 포함되면서 1억원 이상 단지는 5곳으로 늘었다.
재건축이 진행 중인 여의도에서는 10월 중순 기준 목화·시범·삼부·서울·대교·진주 등 6개 단지가 3.3㎡당 1억원을 넘었다. 목화 전용 89㎡는 올해 30억원 안팎에 거래됐고, 2021년 최고가는 22억원이었다. 성동구에서는 청구강변, 한신한강, 강변동양도 1억원 단지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신한강 전용 59㎡는 지난해 말 29억원에 거래됐다.
양천구에서는 목동7단지가 3.3㎡당 1억300만원으로 지역 최고가에 올랐다. 전용 53㎡는 지난 8월 25억원에 거래됐고, 1년 전 거래가는 22억원이었다. 과천에서는 주공10단지(연립)가 3.3㎡당 1억40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3억7000만원이었다. 2021년 최고가인 11억5000만원대보다 2억원 정도 높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