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에서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전세 계약 만기를 앞두고 매물 부족 우려가 커졌고, 아파트 가격 상승과 개별 단지 신고가도 함께 주목받았다. 전세 수급 부담과 가격 흐름을 서로 다른 기준의 실거래 수치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나온 소식
올림픽파크포레온은 2024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1만2032가구 규모 단지로, 당시 체결된 전세계약이 순차적으로 만료된다. 실제 계약 가능한 매물은 10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전용 59㎡는 매물을 찾기 어렵고, 집주인의 실거주 시점과 세입자의 계약 갱신 시기가 맞물리면서 전세 부족 우려가 제기됐다. 일반분양분 4786가구에는 2년의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며, 집주인의 입주 시한과 세입자의 거주 가능 시점 차이로 단기 전세나 퇴거 시점을 정한 특약도 등장했다.
KB부동산 9월 월간시계열에서 서울 아파트 평당 가격은 지난해 9월 5623만원에서 지난달 6458만원으로 1년 새 14.8% 상승했다. 강동구는 5651만원에서 7468만원으로 32.1% 올라 서울 자치구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전용 59㎡ 평균은 10억1038만원에서 13억3515만원으로, 전용 84㎡는 14억3850만원에서 19억89만원으로 상승했다. 대출 규제 강화 뒤 상대적으로 대출 여력이 있는 가격대의 주택으로 매수 수요가 이동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길동 현대1 전용 84.87㎡는 2026년 10월 2일 9층에서 11억 9천만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단지·같은 전용면적의 최근 3년 거래 가운데 신고가로 분류됐다. 이전 최근 3년 최고 거래가는 2025년 10월 11일 9억 9,500만 원이었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KB부동산이 발표한 평당 가격은 월간시계열의 가격 지표이고, GPlace 실거래 집계는 최근 3개월 실거래의 3.3㎡당 중위값이다. 기간·표본·지표 기준이 다르므로 어느 한쪽이 맞다고 단정하기보다 각각의 기준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 강동구 최근 3개월 매매는 562건, 3.3㎡당 중위는 6,027만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1,321건, 5,520만원보다 +9.2%였다.
최근 3개월 집계는 2026.09까지이며 끝 달은 신고가 진행 중이므로, 562건만으로 거래가 줄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2026.08 한 달 매매는 169건으로 1년 전 같은 달 331건과 달랐다. 가격 흐름은 최근 3개월 가중 3.3㎡당 기준으로 2024.10 4,583만원에서 2026.09 5,961만원으로 +30.1%였다.
단지별로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최근 12개월 매매가 114건, 3.3㎡당 중위가 1억 1,961만원으로, 그 앞 12개월의 10건, 1억 207만원보다 +17.2%였다. 고덕그라시움은 최근 12개월 매매 117건, 3.3㎡당 중위 1억 10만원으로 그 앞 12개월의 263건, 8,515만원보다 +17.6%였고, 가장 최근 거래는 2026.10.03 전용 84.24㎡ 13층 25억 5,000만원이었다. 전용 84㎡ 안팎에서도 2026.09.12 24억 5,000만원, 2026.07.16 24억 9,000만원 등 거래가 확인됐다.
GPlace 실거래 집계의 모형 예측(참고용)은 2027.03 3.3㎡당 6,238만원(+4.7%)이다. 이는 참고용 예측이며, 현재 확인된 거래 수치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세를 설명할 때는 단순한 매물 수뿐 아니라 집주인의 실거주 시점, 세입자의 계약 갱신 여부, 퇴거 시점을 정한 특약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용면적에 따라 매물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점도 구분해 안내할 만하다.
가격 상담에서는 발표된 평당 가격과 GPlace 실거래 집계의 중위값이 서로 다른 기간과 기준을 쓴다는 점을 설명하고, 단지별 거래 사례는 면적과 거래 시점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신고가 여부도 해당 단지와 전용면적, 비교 기간을 확인해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