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에서는 성수 일대 복합개발과 정비사업이 구체화되는 한편, 아파트 거래에서는 단지별로 다른 흐름이 확인됐다. 개발 계획의 진척과 실거래 중위값은 서로 다른 기준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나온 소식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는 삼표글로벌랜드마크(SGL)로 개발되며,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최고 81층 주거동과 53층 업무복합동을 조성한다. 공동주택 403가구와 오피스텔 61실, 호텔 130실 등이 계획됐고, 약 6081억원 규모 공공기여로 교통·보행환경 개선과 약 5만3000㎡ 규모 서울시 유니콘 창업허브 조성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성수동1가 656-1119 일대 기반시설 충분 여부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대상지에는 높이 66.4m, 지상 11층의 업무·근린생활시설이 계획됐으며, 용적률은 약 560%로 잡혔다.
성수전략정비구역에는 9000여 가구 규모 주거단지가 추진되고 있다. 1지구와 3지구, 4지구는 시공사가 선정됐고 2지구는 DL이앤씨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유력한 시공사 후보로 거론됐다. 4개 지구 공사비는 7조원이 넘는다.
마장동 왕십리금호어울림 전용 84.97㎡는 17억 1천만원에 거래돼 최근 3년 내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거래는 2026년 9월 29일 계약됐고, 동일 단지·동일 면적의 종전 3년 최고 거래가는 2026년 6월 13일의 16억 6천만원이었다.
옥수동 옥수삼성 전용 84.822㎡는 24억원에 거래돼 최근 3년 내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거래는 2026년 9월 18일 계약됐으며, 종전 최고 거래가는 2026년 1월 15일의 23억 3,000만원이었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 성동구의 최근 3개월 아파트 매매는 207건, 3.3㎡당 중위값은 8,131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은 873건, 6,568만원이었으며 집계된 가격 변화는 +23.8%다. 2026.08 한 달 매매는 54건으로 1년 전 같은 달의 210건과 차이가 있지만, 2026.09까지의 최근 3개월 건수는 끝 달 신고가 진행 중이어서 적게 잡힐 수 있으므로 이것만으로 거래 감소를 단정할 수 없다.
개별 단지에서는 왕십리금호어울림의 최근 12개월 매매가 11건, 3.3㎡당 중위값이 5,038만원으로 그 앞 12개월보다 −4.1%였다. 옥수삼성은 최근 12개월 매매 31건, 3.3㎡당 중위값 9,967만원으로 그 앞 12개월보다 +45.3%였다. 왕십리금호어울림의 17억 1천만원 거래와 옥수삼성의 24억원 거래는 개별 면적의 계약 사례이고, 단지별 중위값은 별도 기준의 집계다. 발표된 수치와 GPlace 실거래 집계는 기간·표본, 지수인지 중위값인지 기준이 다를 수 있어 어느 쪽이 맞다고 단정할 수 없다.
성동구의 1년 가격 변화 순위는 시·군·구 237곳 중 20위로 집계됐다. 최근 흐름의 3개월 가중 3.3㎡당 가격은 2024.10 6,001만원에서 2026.09 8,004만원으로 변화했다. 2027.03 3.3㎡당 8,384만원(+4.8%)은 모형 예측(참고용)이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성수 개발 계획은 사업별로 심의·시공사 선정·착공 목표 등 진행 단계가 다르다. 손님에게 설명할 때는 각 계획의 현재 단계와 대상지, 계획된 시설을 구분하고, 계획을 확정된 입주나 이용 시점으로 바꾸어 말하지 않도록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고가 거래와 단지별 중위값은 면적, 계약 시점, 표본 기간이 다를 수 있다. 개별 거래의 계약일과 면적, 층을 확인하고, 최근 3개월 거래 건수는 신고 진행 상황을 함께 설명하는 편이 정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