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1단지가 7월 이후 서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로 집계됐다. 7월부터 10월 29일까지 총 68건이 거래됐다.
이 단지는 1986년 준공, 3100여가구 규모다. 올해 매매 실거래가는 전용 43㎡가 2억원대 후반, 전용 62㎡가 4억원대, 전용 84㎡가 6억원대에 형성됐다. 전용 84㎡의 올해 최고 실거래가는 6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초 5억원대 거래와 비교해 1억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신동아1단지는 지난해 10월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마쳤다. 정비계획에 따라 지하 4층∼지상 47층, 총 4099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도봉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10월 중순 기준 3.3㎡당 평균 시세는 서울 4174만원, 도봉구 2079만원이었다. 인접한 노원구는 2507만원, 강북구는 2313만원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에서 7월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는 1만5387건이었다. 이 가운데 6억원 이하는 4243건으로 28%를 차지했다. 고준석 연세대 교수는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중저가 단지로 수요가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