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도입 5년 만에 정비구역 214곳을 지정해 약 31만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정비구역 지정 기간은 기존 약 5년에서 2년 안팎으로 단축됐다.
서울시는 27일 오는 29일 2026 신속통합기획 관계자 워크숍을 열어 제도 도입 이후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2021년 도입한 정비사업 지원 제도로,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 등이 함께 계획을 세워 사업 절차를 단축하는 방식이다.
워크숍에는 신속통합기획가와 갈등관리책임관, 참여업체, 자치구·서울시 공무원, 전문가 등 약 140명이 참석한다. 추진에 기여한 전문가와 관계자 10명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정비사업 관리와 제도 운영 개선, 규제 완화를 주제로 3개 발표와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임희지 서울연구원 박사는 서울시 재개발사업 추진 현황과 관리체계를 분석하고, 자치구 단위에서 기반시설과 주택공급을 함께 고려하는 관리방안을 제시한다. 송정미 서울시 신속통합기획과장은 5년간의 성과와 과제를 발표한다. 지난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신통문답’을 토대로 올해 3월 구축한 온라인 아카이브와 통합심의 단계까지의 사업관리 방안, 신속통합기획 매뉴얼 마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석 서울시 주거정책팀장은 사업성 보정계수와 준주거지역 종상향, 통합심의 확대, 표준처리기한제 등 사업성 개선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정책 및 적용 사례를 설명한다. 서울시는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제도 운영과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개선으로 연결해 왔다며, 변화하는 정비사업 여건에 맞춰 기획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