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2차 재건축 구역이 결정되면서 단지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탈락 단지 주민들은 평가자료 공개를 요구하며 성남시에 정보공개청구를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는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주민들의 정보공개 요구 움직임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이다. 선도지구와 2차지구 선정 단지들이 분당중앙공원 주변에 모여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납득할 만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는 조합원 간 공정성과 형평성이 주요 쟁점으로 꼽혀 왔다. 분당은 전국 노후계획도시 사업의 시범 현장으로, 부산·대전·인천 등 다른 지역도 사업 진행을 지켜보고 있다. 특별법 적용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를 반영해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구역 선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