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의료·식사·가사 서비스를 결합한 힐스테이트 남판교 더힐이 조성된다. 지상 최고 15층, 16개 동, 총 892가구 규모로, 분양형 713가구와 임대형 179가구가 들어선다. 2015년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분양형 노인복지주택 신규 공급이 사실상 중단된 뒤 11년 만의 분양형 시니어하우스다. 법 개정 전에 사업 승인을 받아 분양형 공급이 가능하다.
단지에는 실내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 시설이 마련된다. 가구당 커뮤니티 면적은 일반 시니어 주거시설보다 약 2.3배 넓다고 안내됐다. 골프 프로그램과 건·습식 사우나, 입욕시설을 갖춘 스파, 에스테틱 서비스를 운영하고, 키즈카페와 게스트하우스도 조성할 계획이다.
대지면적 약 5만6000평 가운데 약 3만6000평(11만9000㎡)은 녹지 공간으로 계획됐다. 기존 숲과 동산을 살려 산책로와 정원을 조성하고, 숲속 정원에서 식사하거나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의료지원은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과 케어오퍼레이션 등이 맡는다. 단지 내 의료지원센터에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상주하고, 레이더 센서 기반의 24시간 AI 헬스케어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응급상황에는 전문 인력이 출동하는 체계를 갖추며, 용인세브란스병원 전담 창구를 통해 진료 예약부터 접수·수납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식사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가 담당한다. 전문 조리사와 영양사가 입주민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을 반영해 저염·저당식, 연화식 등 맞춤형 식단을 설계한다. AI 기반 영양·운동 프로그램도 도입하고, 한식과 일식·양식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본 의무 식사는 월 30식이다.
입주민은 전화나 전용 앱으로 청소, 세탁물 수거·배달, 택배 보관 등을 신청할 수 있다. 방문객 안내와 식당·골프장·문화공연 예약 대행도 제공하며, 관리비는 서비스 이용과 사용량에 따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분당IC와 가까우며, 판교와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전용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입주 시점에 만 60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고, 소유권 취득과 양도·상속·증여가 가능하다. 가구별 대지지분은 전용면적의 2~3배 수준으로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