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지난 12일 일원동 가람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신청 접수 후 근무일 기준 10일 만으로, 법정 처리기간 30일보다 빠르게 처리됐다. 수서택지개발지구 내 재건축 단지 중 첫 조합설립인가다. 토지 등 소유자 511명 가운데 480명이 동의해 동의율은 93.93%였다.
가람아파트는 2월 9일 추진위원회 승인 후 8개월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2025년 도시정비법 개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원회 구성이 가능해지자 강남구는 예비비를 투입해 지난해 11월 공공지원 용역에 착수했다. 구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수서신동아·수서삼익 등 5개 구역의 추진위원회 구성 공공지원 예산을 반영했다.
1993년 준공된 가람아파트는 현재 5층 496세대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25층 818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주민들이 재건축 과정에서 사업 속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