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9일 2027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1조1228억원을 편성했다. 공급 목표는 2만7200호로, 청년·신혼부부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를 지원하고 민간 정비사업 절차도 뒷받침한다. 전체 예산안은 55조7445억원이다.
공공임대 공급 목표는 매입형 2만736호, 임차형 3100호, 건설형 3364호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에는 2936억원, 청년안심주택 신규 매입에는 1084억원을 배정해 3027호를 확보할 계획이다. 통합공공임대주택 건설 예산은 1502억원으로 늘리고, 사업 대상은 12개 사업지 3260호로 확대한다.
대학 인근 주택을 활용하는 서울형 새싹원룸에는 18억원을 편성해 임차형 주택 500호를 공급한다. 청년월세 지원 예산은 1262억원이며, 지원 규모는 3만2000명으로 확대된다. 서울 거주 19~39세 무주택 청년 가구에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에는 758억원을 배정했다.
주거급여에는 1조337억원, 장기 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한 무이자 대출에는 725억원을 편성했다. 민간 정비사업 관련 예산으로는 신속통합기획 2.0에 108억원, 모아타운·모아주택에 123억원을 반영했다. 모아타운형 신속통합기획으로 27개소의 통합기획 수립을 지원하고, 재개발 후보지의 공공정비계획 수립과 추진위원회 구성·조합 설립도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주거 안정을 돕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예산안을 30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