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29일 2026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보다 0.16% 상승했고, 상가 통합지수는 0.02% 하락했다. 상가 유형별로 중대형은 0.01% 올랐고 소규모와 집합상가는 각각 0.13%, 0.03% 내렸다.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0.30% 올라 2022년 1분기 이후 19분기 연속 상승했다. 서울을 제외한 시도는 모두 하락했으며,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1% 내렸다. 도심·강남·여의도 주요 업무지역 지수는 0.47% 상승했고, 여의도 0.58%, 강남 0.44%, 도심 0.34% 순으로 올랐다.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공실 장기화로 전국 상가 임대료는 약세를 보였지만 서울은 0.43% 상승했다. 부산도 0.13% 올랐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7%, 0.17% 내렸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집중된 뚝섬은 9.92%, 명동은 4.53%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중대형·소규모·집합상가 임대가격지수가 각각 0.49%, 0.47%, 0.25% 올랐다.
전국 일반상가 공실률은 13.7%로 전 분기보다 0.3%p 높아졌다. 중대형은 14.7%, 소규모는 8.7%였으며 일반상가 1층은 6.9%였다. 집합상가 공실률은 11.4%로 0.9%p 상승했다. 서울 일반상가 공실률은 9.6%였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11.3%, 14.0%로 조사됐다. 오피스 공실률은 전국 8.2%, 서울 5.4%, 경기 8.8%, 인천 12.5%였다.
상가 투자수익률은 전 유형에서 하락했다. 전국 중대형상가는 0.78%로 전 분기보다 0.33%p 낮아졌고, 소규모는 0.60%로 0.26%p, 집합상가는 1.19%로 0.11%p 내렸다. 한국부동산원은 투자수요 감소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과 재산세 부과에 따른 운영경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전국 1.47%, 서울 2.04%였다.
이번 조사부터 오피스 표본을 전면 재설계하고 상권을 368개에서 385개로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오피스 임대료·투자수익률·공실률은 표본 변경으로 이전 분기와 직접 비교하기 어려워 해석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