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화한다.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3만8032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전체 물량의 약 3분의 2는 수도권에 몰린다.
직방 집계에 따르면 10월 분양을 준비하는 곳은 50개 단지다. 지난해 10월 26개 단지, 2만3667가구와 비교해 1만4365가구(61%) 증가했다. 일반분양은 3만2133가구로, 전년 동월 1만8402가구보다 1만3731가구(75%) 늘어날 예정이다.
9월에는 당초 계획된 2만2704가구 중 2만62가구가 실제 공급돼 분양 실적률이 약 88%를 기록했다. 이는 8월 실적률 68%보다 2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일반분양은 예정 물량 1만8643가구 가운데 1만6883가구가 공급돼 실적률 약 91%를 나타냈다.
수도권 분양 물량
경기에서는 23개 단지, 1만6043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지역별 물량이 가장 많다. 일반분양은 1만4496가구다. 인천은 7개 단지 6921가구(일반분양 5504가구), 서울은 5개 단지 1654가구(일반분양 1366가구) 순이다. 지방에서는 15개 단지, 1만3414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3단지토지임대부분양’ 500가구와 ‘고덕강일3단지2차토지임대부분양’ 59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에피트’ 228가구, 중랑구 중화동 ‘중화역라온프라이빗센트로’ 176가구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서는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화성향남롯데캐슬시그니처’ 1542가구, 광주시 쌍령동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2단지’ 1249가구, 평택시 세교동 ‘한화포레나지제역’ 1098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 평택시 고덕동 ‘엘리프고덕센트럴하이’ 996가구,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아크메르동탄(M1-2-2블록)’ 996가구,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아르뮤제자이’ 984가구도 분양을 준비한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산곡동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가 2706가구로 가장 큰 규모다. 서해구 청라동 ‘청라아크원푸르지오’ 868가구, 검단구 오류동 ‘검단센트레빌그랑포레’ 843가구, 영종구 운남동 ‘인천영종A62’ 802가구 등도 예정돼 있다.
지방 분양 물량
지방에서는 총 1만34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4291가구, 부산 3224가구, 충북 2663가구, 전남광주 2299가구, 대전 673가구, 강원 264가구 순이다.
충남에서는 아산시 배방읍 ‘천안아산역그랑시티필하우스1BL’ 1534가구와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더샵천안라크원’ 1290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청주가경아이파크8단지’ 1128가구, 서원구 장성동 ‘청주신분평에피트더웨이시티’ 992가구가 예정돼 있다. 전남광주에서는 동구 학동 ‘아이파크무등산스카이포레’ 229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와 대출 여건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이 이어지는 만큼 청약 성적은 입지와 분양가, 주변 시세 등에 따라 단지별로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분양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10월 청약 수요가 확대된 선택지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향후 가을 분양시장의 흐름을 가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