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남천2구역은 설계 변경을 반영한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받은 뒤 관리처분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광안·망미·민락·수영동의 여러 사업장도 정비구역 지정과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남천2구역은 1979년 준공된 최고 12층, 33개 동 3,060가구 규모의 남천 삼익비치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2005년 정비구역 지정과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고, 2016년 7월 조합설립인가에 이어 그해 말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시공자 선정 관련 소송과 부지 분쟁 등으로 지연됐으나 조합이 소송에서 승소하고 2022년 9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2024년 10월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최고 99층 설계안이 추진됐지만, 이후 최고 59층 규모의 1대1 재건축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변경인가를 받은 조합은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수영1구역 재건축은 1988년 준공된 최고 15층, 1,180가구 규모의 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2023년 1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올해 1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기다리고 있다.
광안동에서는 광안3구역이 통합심의를 통과해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2023년 3월 정비구역 지정, 그해 5월 추진위원회 구성과 11월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이듬해 6월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광안4구역은 통합심의를 접수해 심의를 기다리고 있으며, 2023년 12월 정비구역 지정 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2025년 3월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광안5구역은 2024년 12월 정비구역 지정 뒤 추진위원회 구성과 조합설립인가를 거쳤다. 시공자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된 뒤 올해 4월 GS건설을 선정했다. 광안6구역은 올해 7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고 8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광안7구역은 올해 3월 정비구역 지정, 4월 추진위원회 구성, 7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시공자 선정 입찰 절차를 진행 중이다.
광안A구역은 지난달 관리처분인가 총회를 마치고 인가를 신청했다. 과거 시공자 선정 무효 판결과 조합 내부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됐으나, 2022년 5월 정비계획 변경으로 구역명을 망미2구역에서 광안A구역으로 바꿨다. 2025년 4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으며, 시공자인 DL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할 예정이다.
망미5구역은 지난해 3월 정비구역 지정 후 추진위원회 구성과 조합설립인가를 마쳤고, 올해 5월 두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해 통합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망미6구역은 지난달 30일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고, 8월 도시경관공동위원회에서 수정의결을 받았다. 심의 지적 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정리한 뒤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망미7구역은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의 동의를 확보해 정비구역 해제 기한을 오는 2028년 6월 24일까지 연장 받았다. 망미8구역은 올해 5월 도시경관공동위원회에서 재심의 의결을 받아 정비계획안을 수정한 뒤 다시 심의받을 예정이다.
민락2구역은 지난 8월 사업시행계획 수립 총회를 마치고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2022년 9월 정비구역 지정, 이듬해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24년 4월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고 건축·교통 등 심의를 통과했다. 민락3구역은 올해 6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기다리고 있다. 수영1구역 재개발은 올해 5월 통합심의를 통과하고 지난달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총회를 마쳤다. 2023년 10월 정비구역 지정 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2025년 1월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수영2구역은 올해 5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7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고 조합설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