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1단지 재건축 수주를 겨냥해 조성한 목동 아이파크 라운지가 내달 2일 개관한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시공사 입찰과 하반기 총회가 예정된 시점까지 라운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동11단지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라운지에는 비행기 소음 차단 효과를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장현욱 IPARK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수주팀 차장은 3중 유리 단창을 닫으면 소음이 차단되고, 실내에 공기정화시스템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목동11단지는 한국자산신탁을 통한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1595가구가 최고 41층, 2679가구 규모로 바뀔 전망이며, 예상 공사비는 약 1조5000억원이다.
라운지는 브랜드 전시관과 프레젠테이션존, 로봇팔이 커피를 내리는 휴식 공간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로봇이 단지 안을 오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마감재를 미리 고르는 3차원 시뮬레이션도 마련했다. 현재 최고층이 15층인 단지에서 주변 공항 고도 제한으로 보기 어려운 조망을 살펴보도록, 최고 41층 조망을 체험하는 공간도 운영한다. 회사는 입주민 선호를 파악해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공간 제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목동 신시가지 단지 중 11단지에 집중하는 수주 전략을 내세웠다. 계남근린공원·신트리공원·갈산공원과 학교가 인접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상수 도시정비팀 소장은 공원과 학교가 열린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할 조건이라며, 목동의 관문 역할을 하는 랜드마크로 바꿔 시공 경쟁력을 증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시공사 선정에는 롯데건설·포스코이앤씨·GS건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라운지는 목동 신시가지 1~14단지 입주민이 방문할 수 있으며, 회사는 VR 체험과 헬스케어 등 추가 체험 요소를 검토하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당초 6조원에서 4조원 높인 10조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성남태평3구역 공공 참여 재개발 정비사업, 의정부 장암2구역, 부산 연산13구역, 경기 군포 금정역세권1구역 등을 수주해 누적 수주액은 2조2148억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