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에서 기존 주택과 비슷한 면적의 새 아파트를 선택한 조합원은 수억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추산됐다. 조합원 분양신청은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단지는 최고 65층 규모로 계획됐다.
조합 안내문에 따르면 기존 전용 **76㎡·81㎡·82㎡**의 종전자산 평균액은 각각 39억953만원, 40억4310만원, 43억576만원이다. 수영장과 정구장 지분을 정상 배분한다고 가정하고 **추정 비례율 89.24%**를 적용한 권리가액은 각각 35억3808만원, 36억6156만원, 38억9133만원으로 산정됐다.
제3종일반주거지역 신축 전용 84㎡ 조합원 평균 분양가는 약 30억3079만원이다. 이를 선택하면 기존 76㎡ 조합원은 약 5억729만원, 81㎡는 약 6억3077만원, 82㎡는 약 8억6054만원을 환급받는 것으로 추산됐다. 기존 주택과 비슷한 면적을 선택해도 환급이 가능한 구조다.
이는 지난 9월 23일부터 분양신청을 시작한 은마아파트와 차이가 있다. 은마에서 기존 전용 84㎡ 조합원이 신축 84㎡를 선택하면 약 4억3021만원을 추가 부담할 것으로 추산됐다. 두 단지의 추정 비례율은 잠실주공5단지 89.24%, 은마아파트 82.19%다.
면적을 넓히거나 펜트하우스(PH)를 선택하면 추가 분담금이 발생한다. 사업시행인가 설계에 반영된 PH는 전용 176㎡·200㎡·236㎡·244㎡ 등 총 20가구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에는 176㎡ 6가구, 200㎡ 6가구, 244㎡ 2가구가 계획됐고, 준주거지역에는 176㎡·236㎡·244㎡가 각각 2가구씩 들어선다.
PH 조합원 분양 추정가격은 244㎡ B타입 1가구가 149억3985만원으로 가장 높다. 176㎡는 타입별 약 85억8025만~87억9080만원, 200㎡는 약 96억7389만원으로 제시됐다.
잠실주공5단지는 현재 3930가구에서 재건축 후 6411가구로 늘어날 예정이다. 조합이 추정한 일반분양 물량은 1534가구로 모두 전용 84㎡ 이하이며, 일반분양 수입은 약 4조4670억원이다. 제3종일반주거지역 전용 84㎡의 일반분양 추정가격은 평균 약 33억8257만원이다. 일반분양 가구 수는 조합원 신청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실제 분양가격은 분양가상한제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조합이 사업성 계산에 적용한 추정 비례율은 89.24%이며, 이주비 금융비용을 제외한 총사업비는 약 6조3850억원이다. 사업 수입에는 조합원·일반분양 수입과 임대주택 매각수입 등이 반영됐다.
공개된 분담금은 최종 금액이 아니다. 일반분양 수입과 정비사업비, 감정평가액, 설계 변경 등에 따라 관리처분계획 수립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조합은 분양신청 이후 시공사와 대안설계를 논의해 설계를 변경하고, 이주·철거 과정에서 조합원 분양신청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