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안에 조성된 오피스텔이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을 공유하고 관리·보안 측면에서 장점을 갖춘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 동탄구와 수원시 영통구에서는 단지 내 오피스텔과 인근 단독형 오피스텔의 거래 사례가 차이를 보였다.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레이크의 전용면적 84㎡ 오피스텔은 지난달 6억3800만원에 매매됐다. 인근 단독형 오피스텔 A단지의 같은 면적은 올해 8월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수원시 영통구 포레나 광교의 전용면적 84㎡ 오피스텔은 올해 7월 9억9000만원에 팔렸고, 인근 단독형 오피스텔 B단지의 같은 면적은 지난 6월 6억8100만원에 거래됐다.
단지 내 오피스텔은 아파트 조경을 함께 이용하고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와 함께 주거 단지를 이루면서 단지 관리와 보안, 동선 측면에서도 편의성을 갖출 수 있다. 아파트보다 가격 부담이 낮은 주거상품으로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의 실거주 수요가 거론되며, 업계에서는 단독형 오피스텔보다 임대료 수준이 높고 공실 위험이 적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는다.
청약과 금융 규제는 아파트와 다르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거주지 제한, 재당첨 제한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고, 주택 수 산정과 대출 규제도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유연하다는 설명이다.
공급도 예정돼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12일 경기도 오산 세교2지구 M1블록에서 더샵 오산역아크시티 오피스텔 청약을 진행한다. 아파트 897세대, 오피스텔 90실,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 아파트는 임차인 모집을 마쳤다.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전용면적 84㎡ 총 90실 규모이며 피트니스센터와 선큰가든,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GS건설은 10월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 아르뮤제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04㎡ 984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370실 등 총 1354세대 규모다. 대우건설도 10월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아파트 868세대와 오피스텔 987실 등 총 1855세대로 조성되며, 오피스텔 전 타입에 실내 발코니를 적용하고 피트니스클럽·골프클럽·어린이집·펫라운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